이태원역 맛집 난포 한남점_
한남동 핫 플레이스. 주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 엄청남. 깔끔한 인테리어.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 위치
02-794-1540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49길 18 B1. 1F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nanpo_official
한남동 부자핏자를 먹을까 하다가 웬 웨이팅이 저리도 기나 해서 기웃거렸던 이곳 난포.
분위기며 메뉴며 더웠던 날씨와 왠지 어울릴 회와 비빔국수가 간절했기에 메뉴 급변경했어요
점심시간 12시가 훌쩍 넘은 시간. 풀로 가득 찬 손님들 보이시죠? 저의 차례까지 대기하는 동안 한남동 주변을 돌며 식사 후 카페는 어디로 갈까 정하고자 동네 한 바퀴 걷고 나니 드디어 저의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주중에도 이 정도니 주말에는 웨이팅 엄청나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토록 웨이팅을 해서 먹을 곳이었나 싶기도 한데 ^^ 새우 감자전은 또 먹으러 올꺼니까 웨이팅은 감수해야 할 거 같아요!
마음에 들었던 테이블의 인테리어 타일이었습니다. 핑크베이지 톤이도는 고급진 컬러. 유리병을 내려놓을 때마다 다소 소리가 나서 그렇지 이쁜 테이블과 수저를 보니 기분마저 Up
특히 마실 물. 물맛이 정말 맛있어서 보리차는 아닐꺼야 라고 확신했는데 직원분이 너무도 가볍게 보리차라고 하셨을때 살짝 당황^^.
'내가 끓이는 보리차는 왜 이 맛이 안나냐고요.' 음식 나오기 전 물 마시고, 식사 후에도 물 마시고 물로 배를 채울 것도 아니었는데 구수한 보리차 많이도 마셨네요.
새우 감자전_
어떤 비쥬얼의 새우 감자전이 나오나 했더니 비주얼 제대로였습니다. 사진도 이쁘게 나왔지요?
새우 감자전은 난포의 시그니쳐 메뉴임은 제가 선포 합니다. 아주 아주 바삭한 식감에 눈꽃 치즈 가루가 소복히 뿌려져 있고 고소함 그 자체로 맥주 확 당기는데 참았습니다. 여긴 나중에 저 혼자라도 방문해서 새우 감자전 한 접시와 맥주 한 병 주문해서 안주삼아 먹고 싶네요. 양 크지 않고요 혼자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새우감자전 가운데에 수란이 있는데 이 수란에 묻혀 먹으면 더 고소해요
강추 강추 ~ 완전 강추
회 비빔면_
요 회 비빔면은 뭐라 설명하기가 딱히 어렵긴 하지만 고추장 소스에서 간장 냄새가 은은하게 납니다. 고추장맛이 고급스럽고 달지 않아 제 스타일이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은 맛. 면을 너무 삶았는지 좀 축 쳐지는 식감에 실망했지만 다음에는 돌문어간장국수를 먹어볼까 합니다.
전복들깨 국수랑 강된장쌈밥도 꼭 다시 와서 맛보고 싶어요
주문한 제철회 묵은지 말이
밥알의 양이 많아서 한입 먹기에 좀 힘든 양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회의 맛이 많은 밥알에 가려져 회맛이 좀 심심했다는 거. 밥이 따듯해서 그런지 회의 식감도 떨어진 느낌.
묵은지도 정말 정말 심심한 맛. 난포의 전체적인 맛은 심심하다. 그래도 권여사는 너~~~~~~~~무 맛있고 좋았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 마늘쫑 요거 요거 맛나요! 그리고 연근으로 추정되는 저 무엇이 무엇인지 종업원에게 물어본다는 걸 깜빡 못 물어봤지만 개운한 간장 맛이 도는 피클대체용 밑반찬이 이쁜 도자기 그릇에 정갈히 담아져 나왔던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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