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이 시작하기전 점심 먹어야지요~ 100% 국산콩으로 만든 순두부 맛집 김영애 할머니 본점은 오늘로써
4번째 방문입니다.

김영애한머니 순두부 본점
강원도 속초시 원함학사평길 183
033.635.9520
주차가능
이 집 메뉴는 그저 순두부 달랑 하나. 자리에 착석하자 마자 순두부 4인분이요!
작년까지만 해도 10.000원인걸로 기억하는데 가격이 인상됐군요... 물가 안 오른게 없어요 안 오른게!
친구는 "이건 완전 집에서 먹는거 보다 더 밋밋하잖아" 라고 했지만, 저는 이토록 밋밋한 국산콩 본연의 순두부 맛이 고소한게
딱 맘에 들어요. 새벽 일찍 서울에서 속초까지 바나나 하나로 버티고 온지라 빈 속에 먹는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순두부를 선택했는데 선택 완전 잘 한거지요.

양은 많은 듯 하지 않지만 밥과 반찬들과 먹다보면 배가 확 불러오져.국산콩 100% 로 만든 55년 전통의 속초 김영해 할머니 손두부. 얼마나 내공이 있길래 주말 주중 님이 올때마다 손님들이 빼곡히 꽉 꽉 차 있을까요
콩의 맛이 옅고 밋밋하다 말할 정도지만 비지찌개와 다른 밑반찬들과 함께 겻들어 먹으면 이 정도 간이 맞는듯 해요
아삭하고 새콤 달콤하 오이무침. 제가 제일 못하는 반찬 중에 하나가 이 오이무침인데 여기 김영애할머니순두부집은 오이를 투박하게 굵직하게 썰었는데도 간이 잘 베어 아삭아삭. 반찬 킬러 제 친구는 김치가 맛있다며 두번을 주문하고 저에게 또 주문하라며 많이 달라고하라고 "많이"를 강조했더랬지요.
쫀득 쫀득한 밥 위에 순두부랑 오이나 김치 오올려서 한입. 다른 부연 설명 다 필요없어요.속초 놀러가셔서 아침. 아점 .점심드실만한 집은 이 집입니다. 빈속에 순두부 만큼 순한 아침식사가 또 있을까요? 오전 7시에 오픈하니 가족들과 일어나서 김영애 순두부 맛집에서 식사 강력 추천합니다. 점심까지 영업하시거든요 오후 2시까지.
식사 맛나게하고 나와서 전경을 보니 설악산 울산바위가 어떤 위치에서드 보이는 강원도 속초.하늘은 맑고 바람은 신선하니
오늘도 행복한 하루로 운동 잘 쳐봐야 겠다는 다짐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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